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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조달기업 30개 제품, 조달청 품질보증조달물품 지정

지정물품 납품검사 면제, 수주기회 확대 및 신속한 공급 기대

정부대전청사에 자리잡고 있는 조달청. 사진제공=조달청




조달청은 품질관리를 잘하는 18개사 30개 제품을 2022년 제1차 품질보증조달물품으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조달품질원은 매년 3회 기업의 품질관리 능력을 평가해 우수한 품질보증 체계 하에 생산된 제품을 품질보증조달물품으로 지정한다.

평가점수에 따라 등급을 구분(S, A, B, 예비)하고 등급에 따라 납품검사 면제기간(최대 5년), 입찰 시 가점 등을 차등 부여한다.



올해 1차 심사에서는 18개사 30개 제품 중 17개사 29개 제품은 B등급 이상, 1개사 1개 제품은 예비등급을 부여했다.

6월 현재 품질보증조달물품은 160개사 527개 제품이며 연간 1조5000억원 이상 공공기관에 납품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욱 조달청 조달품질원장은 “품질보증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기업은 검사비용을 절감하고 공공기관은 고품질의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받을 수 있어 구매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술과 품질관리 능력이 우수한 기업들의 지정 신청을 지원하기 위해 제도 설명회 및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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