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도서관(관장 윤승은)은 '대한민국 법원 구술총서' 제2권 '법관의 길 이홍훈'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고(故) 이홍훈(1946∼2021) 전 대법관의 구술을 2020년 세 차례에 걸쳐 채록·정리한 자료로서 2022년 추모 1주기를 맞아 책으로 출간됐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대법관을 지낸 故 이홍훈 前 대법관은 1946년 전북 고창에서 출생했다. 1977년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법원도서관장, 서울중앙지방법원장, 대법관 등을 거쳤다. 2011년 퇴임 후에는 한양대학교·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화우공익재단 이사장, 국민과 함께 하는 사법발전위원회 위원장, 평화법제포럼 대표 등을 역임했다.
법원도서관은 “이홍훈 전 대법관의 삶을 통해 바람직한 법관의 길을 돌아보고 재판과 사법제도에 대한 당시의 고민을 공유하는 한편 사법부의 역할과 기능에 관하여 함께 살펴보기 위해 발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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