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은 1일 걸그룹 레드벨벳의 히트곡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m)’을 오케스트라로 편곡해 녹음한 버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서울시향과 에스엠(041510)(SM)엔터테인먼트의 컬래버레이션 작업의 세 번째 음원이다.
서울시향은 ‘필 마이 리듬’의 오케스트라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이날 오후 6시 각각 온라인 음원사이트와 서울시향·SM타운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필 마이 리듬’은 올 3월 발매됐던 레드벨벳의 히트곡으로,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했다.
서울시향과 SM은 2020년 장르 간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중이다. 이에 레드벨벳의 '빨간 맛'과 샤이니 종현의 '하루의 끝'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공개한 바 있다. 양측은 올 2월에도 재차 MOU를 맺고 공동 콘서트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향과 SM은 “향후 클래식과 K팝의 장르 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양사 연주자 및 아티스트의 교류, 공동 콘서트 등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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