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롯데슈퍼가 소매업 유망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1일 롯데슈퍼, 롯데벤처스와 함께 리테일(retail·소매업) 관련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공동사업 운영 및 상호 협력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롯데슈퍼, 롯데벤처스와 ‘2022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 중으로, 소매업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 3개 팀을 선발한다. 모집 주제는 매장 상태 인식, 고객 셀프 계산, 무인 전화 주문, AI 빅데이터 분석, 자유주제 등이다.
3회째를 맞은 해당 프로그램은 2020년에는 롯데마트, 2021년에는 롯데월드와 함께 진행했다. 이전 회차에 선정됐던 스타트업 다수는 프로그램 이후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롯데마트와 롯데월드 등과 실제 사업 추진을 위한 꾸준한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선정된 3개사는 롯데슈퍼 현업 부서와 함께 6개월 간 협업하며 온·오프라인에서 기술과 서비스를 실제 테스트한다. 또 부산센터의 사업화 지원금(최대 1000만원)과 피칭데이 참여기회, 롯데벤처스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L-Camp’(엘캠프)의 우선 선발 기회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이유미 부산센터 PM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 상생 협력 모델을 지속해서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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