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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이재명 수사 대응' 민주, 정치보복 대책위 출범

박균택 전 고검장, 대책위 부위원장 합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권욱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정치보복 수사 대책위원회를 통해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의원 관련 수사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위원회는 다음주 월요일(4일) 1차 공개회의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균택 전 검사장을 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1995년 검사 생활을 시작한 박 부위원장은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법무부 검찰국장에 임명돼 검찰개혁 실무를 책임졌다. 2018년 6월에는 동기 가운데 홀로 고검장으로 승진해 광주고검장으로 일했고, 2019년 7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법무연수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20년 1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취임하자 사의를 표하고 검찰을 떠났다.

위원으로는 김영배, 김의겸 의원 등 문재인 청와대 출신 인사들과 김회재, 임호선, 최기상 의원이 포함됐다. 김회재 의원은 의정부지검장, 임호선 의원은 경찰청 차장, 최기상 의원은 수원지법 부장판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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