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핀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영학, 이하 코핀)가 최근 미국 법인 전환(플립)을 완료하고, 한국 법인의 사명을 기존 ‘코핀커뮤니케이션즈’에서 ㈜테라핀으로 변경하는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핀은 지난 4월 향후 미국 상장을 목표로 NPX 콘텐츠펀드 등 기존 주주들이 주식을 현물 출자함으로써 미국 법인을 모회사로 만드는 플립 절차를 완료한 바 있다. 미국 법인은 델라웨어 주 소속 ㈜테라핀 스튜디오(Terapin Studios, Inc.)로, 현재 LA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현지 인력 채용 등 미국 영업활동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사명 변경은 향후 미국 법인과 한국 법인의 동일성을 유지하면서 같은 브랜드 전략을 가져간다는 취지로 추진됐다는 것이 코핀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최근 드라마 사업 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앞서 ‘우월한 하루’, ‘미치지 않고서야’, ‘암행어사’ 등의 대표 지상파 드라마 작품을 제작한 ㈜아이윌미디어를 인수한 것에 이어, 또 다른 제작사인 ㈜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 ㈜컨버전스티비로의 투자도 단행했다.
또한 미국 모회사인 ㈜테라핀 스튜디오 산하에 ‘테라핀 E&M’을 만들고, 드라마를 중심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사업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E&M 사업에 특화된 인력인 전용주 대표(전 딜라이브 대표)도 새롭게 영입했다.
코핀 경영전략 본부 관계자는 “모회사인 미국 테라핀 스튜디오를 주축으로 ‘테라핀’이라는 공통 글로벌 브랜딩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사명 변경 추진 역시 이러한 글로벌 브랜딩 전략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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