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재단이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특별자치주에 건립한 새마을버섯센터를 준공 했다고 1일 밝혔다.
새마을재단은 2015년부터 족자카르타주 3개 마을에 새마을시범마을조성사업을 했으며 2018년에는 구눙끼둘군 블레베란 마을에서 주민 소득증대사업으로 느타리버섯 재배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소득증대사업 초기 재단은 15개 소규모 버섯재배사에 필요한 자재와 버섯배지 구매 금액 일부를 지원했고 마을 주민들은 노동두레를 통해 직접 버섯재배사를 건립했다.
또 재단은 새마을 교육으로 주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한편, 버섯재배 영농기술도 전수했다.
사업이 안착되면서 재배사는 70여개로 늘었고 일부 주민은 월 500만루피아(한화 약 40만원)를 벌어들여 최저임금 190만루피아(한화 약 16만원)의 2배가 넘는 소득을 올렸다.
이러한 성과가 확산되고 참여주민들이 증가하고 버섯배지 수요가 늘어나면서 현지인들의 수요와 자립의지에 부응해 2020년 새마을버섯센터를 건립했으나 코로나 여파로 준공식을 현재까지 미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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