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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직무대리, 전출 검사들에 "근무지 달라도 검사 일은 같다"

이원석 검찰총장 직무대리. 연합뉴스




이원석 검찰총장 직무대리(대검찰청 차장검사)가 하반기 검찰 정기 인사로 떠나는 검사들에게 당부의 인사를 전했다.

이 직무대리는 1일 대검에서 열린 전출 행사에서 "일선 청에서 근무하는 검사의 일거수일투족은 공·사 모든 면에서 지역민들의 관심 대상이 된다"며 "겸손을 바탕으로 지역민을 배려하고 지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기본권을 지켜주는 호민관의 역할이 여러분에게 부여된 책무"라고 말했다.



그는 "멀리 보이는 추상적인 정의와 거대 담론보다는 바로 내 눈앞에 있는 국민들의 구체적이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국민의 기본권을 충실하게 지켜주는 것이 검찰의 존재 이유이자 업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검사는 어느 지역, 어느 검찰청에서 근무하더라도 수사, 기소, 공판, 형 집행 등 하는 일이 같고, 검사라는 업의 본질은 달라지는 것이 없다"며 "어려운 상황일수록 기본과 초심으로 돌아가서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노력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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