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신임 의장에 재선의 이만규 시의원(사진·중구2)이 선출됐다.
시의회는 개원 첫날인 4일 의장 후보자 정견 발표, 출석의원 투표 등을 거쳐 의장단을 선출했다.
의장 후보로는 이만규, 이재화(서구2), 김대현(서구1) 등 3명이 등록해 경합을 벌였다.
대구시의회가 의장단 선출에 교황식 선출 방식이 아닌 후보등록 방식을 도입한 것은 31년 만이다.
제1부의장에는 하병문(북구4) 시의원이, 제2부의장에는 이영애(달서구1) 시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시의회는 오는 6일 운영위원장을 제외한 5개 상임위원장을, 7일 운영위원장을 각각 선출하며 원 구성을 마무리한다.
대구시의회는 시의원 정수 32명 가운데 비례대표 1명(민주당 육정미 시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로 구성됐다.
여성 시의원은 역대 가장 많은 11명으로, 34.4%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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