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히트 웹소설·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카카오엔터는 4일 글로벌 조회수 142억 회의 슈퍼IP ‘나 혼자만 레벨업’이 일본 유명 제작사를 통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고 밝혔다.
‘나혼렙’은 주인공 성진우가 최강의 헌터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웹소설이다. 2018년 웹툰으로 제작됐고, 최근에는 게임과 NFT 등으로도 만들어졌다. 국내 뿐 아니라 일본·태국·미국 등 다양한 지역에서도 흥행 중이다. 웹툰은 2021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2019년과 2020년 일본 픽코마에서 ‘올해의 웹툰’과 ‘픽코마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소드 아트 온라인’ ‘일곱개의 대죄’ ‘4월은 너의 거짓말’ 등 히트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왔던 애니메이션 명가 ‘A-1 픽쳐스’가 제작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애니메이션은 2023년 공개될 예정이다.
원작자 추공 작가는 “6년 전 소설을 쓸 무렵 이 소설이 애니메이션이 될 거라고 말했다면 웃기지 말라고 했을 것”이라며 “성진우와 그 친구들이 살아 움직이는 그날만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웹툰 장성락 작가는 “애니메이션화 논의가 엊그제 같은데 감개무량하다”며 “애니메이션이 국내와 글로벌 독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이 되었으면 좋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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