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은 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가 지난 6월 29일 개최된 ‘2022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제 32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김 교수는 최근 당뇨병으로 새롭게 진단 받은 뒤 조기에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목표 수준인 7% 이내까지 조절하는 경우 장기간 안정적인 혈당 관리가 가능하고, 당뇨 합병증 위험이 감소한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조기부터 당뇨병을 적극적 치료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규명하며 국내외 주목을 받았다.
김경진 교수는 "2형 당뇨로 진단을 받았다면 지체하지 말고 의료진의 처방과 조언에 따라 조기에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관리를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혈당 관리 및 당뇨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번 논문은 ‘제2형 당뇨병 신규 환자에서 목표 당화혈색소 도달에 걸린 시간과 장기간 지속 가능한 혈당조절 및 당뇨병 합병증의 상관관계(Time to Reach Target Glycosylated Hemoglobin Is Associated with Long-Term Durable Glycemic Control and Risk of Diabetic Complications in Patients with Newly Diagnosed Type 2 Diabetes Mellitus: A 6-Year Observational Study)’란 제목으로 대한당뇨병학회 공식학술지에 게재됐다.
한편,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한 해 동안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학술상으로, 과학기술의 수준 향상과 연구 분위기 제고를 목적으로 제정되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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