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와 경북고속도로 천안삼거리휴게소에서 3개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속도로 휴게소 식품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세 기관은 여름 휴가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휴게소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확대,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의 지속적인 휴게소 방문검사, 휴게소 식품안전 및 영양품질에 관한 기술지원, 안전한 식생활 문화 대국민 홍보 등에 협력키로 했다.
위생등급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위생상태가 우수한 업소에 등급을 지정하는 인증제도로 현재, 전체 고속도로 휴게소 204곳의 1611개 매장 중 1516곳이 인증을 완료했다. 인증률 100%를 위해 세 기관 전문 인력이 전담 심사팀을 구성해 점검과 컨설팅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 7월 6일까지 식중독균 신속검사 장비 차량을 5개 휴게소(천안삼거리, 문막, 언양, 안동, 강청산)에 배치해 식중독균 17종 35개에 대해 정밀검사를 하며, 전국에 식중독 예방 포스터를 게시해 휴게소 종사자와 방문객들에게 식중독 발생 원인과 예방법을 홍보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은 휴게소 방문객들이 증가하고 고온으로 식품안전 사고에 취약한 시기”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휴게소 운영업체와의 협력으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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