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보건복지부 주관 ‘1단계 상병수당' 시범 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이달 4일부터 시범 사업을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게 소득을 보전해주는 사회보장제도다. 종로구는 보건복지부가 설계한 3가지 모형 중 최대 보장 기간이 가장 긴 모형에 선정됐다.
지원 대상은 만 15세 이상에서 65세 미만의 취업자로 주민등록이 종로구인 주민 또는 종로 내 시범사업 협력 사업장의 근로자다. 임금 근로자뿐 아니라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는 예술인, 특수 고용직 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일용 근로자와 같은 비전형 근로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원 여부와 상관없이 대기 기간 14일을 제외하고 연간 최대 120일까지 하루 4만 3960원을 상병 수당으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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