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폭염에 대비해 무더위 쉼터 181곳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동주민센터, 경로당, 복지 시설과 안전 숙소에 마련된 무더위 쉼터는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이용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폭염 특보가 발령될 경우 동주민센터 16곳의 무더위 쉼터는 평일 오후 9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구는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폭염에 취약한 주민을 위해 7~8월 열대야를 피해 머무를 수 있는 안전 숙소를 제공한다. 폭염 특보 발령 시 당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은평 지역 숙박업소 6곳과 안전숙소 이용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안전숙소 지원 대상은 에어컨이 없는 쪽방, 옥탑방, 고시원 거주자 또는 온열질환에 취약한 저소득 고령자다. 이용 신청은 주소지 동주민센터 방문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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