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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도전’ 강훈식 “나토 순방 민간인 동행 건 국정조사 요구”

“비선실세 분노 朴 탄핵 불과 5년 전”

“다른 비선 의한 국기문란 좌시 못해”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순방길에 민간인이 동행한 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간인이 국가 기밀 정보, 외교 사안을 주물렀다. 명백한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대통령 부부의 숙소와 동선은 비밀정보”라며 “국가 공무원 중에서도 아주 극소수에게만 허용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군다나 외교일정”이라며 “대통령 부부가 언제 어디서 외국정상을 만나는지를 인사비서관 부인이라는 민간인이 사전에 알고 있다는 건 외교 문제로 번질 수도 있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선실세에 분노해 촛불을 들고 대통령을 탄핵까지 시킨 게 불과 5년 전”이라며 “다른 비선에 의한 국기문란 사건을 좌시할 수 없다. 국정조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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