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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낚시하는 사람 소환"…다시 서울 오는 이유는?

김어준 유튜브 방송 출연 위해 서울 상경 예정

"거짓말 상대하러 상경한다" 밝혀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과 동시에 정치권을 떠났던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근황이 공개됐다.

탁 전 비서관은 6일 오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오라는 고기는 안 나오고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쏟아져 나오는 거짓말들을 상대하러 잠시, 아주 잠시 상경한다”며 배 위에 설치된 낚싯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실수와 잘못을 인정하면 될 일을 계속해서 이런 식으로 크게 만들어 낚시나 하는 사람까지 소환하다니. 잠시지만 그 잠시도 무겁다”고 밝혔다.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 비서관이 그의 페이스북에 “쏟아져 나오는 거짓말들을 상대하러 잠시, 아주 잠시 상경한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유했다. 페이스북 캡처


앞서 탁 전 비서관은 문 전 대통령의 퇴임 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청와대에서 나가면 여름까지는 낚시할 생각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조선닷컴에 따르면 탁 전 비서관은 이날 오후 방송인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다스뵈이다’에 출연한다. 탁 전 비서관은 이날 방송에서 최근 논란이 된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당시 촬영한 B컷 사진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지난 3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스페인 방문 당시 촬영된 사진 12장을 공개했다. 이중에는 윤 대통령이 책상 위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며 마우스에 손을 얹은 채 업무를 보는 사진이 포함됐다.

그러나 사진 속 모니터 화면이 빈 상태여서 일각에서는 촬영하기 위해 포즈만 취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현지에서 대통령이 국무회의 안건을 결재한 직후 화면이 사라진 상태를 찍은 것”이라 해명했다.

전 정부 행사 기획자인 탁 전 비서관은 그간 진행됐던 윤석열 정부의 국내외 행사를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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