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이달부터 8월 31일까지 더위를 식히며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바캉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한방진흥센터는 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약초 족욕’을 여름철에 맞춰 전통 피서법인 탁족 방식을 접목해 문화바캉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탁족은 발을 시원한 물에 담가 더위를 피하면서 정신을 수양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문화바캉스 체험에서는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박하 족욕제가 담긴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있는 동안 약초 그림 부채에 캘리그라피를 새겨 나만의 부채도 만들 수 있다. 1인당 8000 원으로 이용 가능하며 체험 시간은 약 30분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방진흥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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