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철도 건널목에서 30대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7분께 건널목을 건너던 피해자는 선로로 들어오는 청량리행 ITX 열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전 5시께 사망했다.
이 사고로 경의·중앙선 전철 운행이 30분간 지연됐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포함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또 이날 오전 2시 53분께에는 서울 한남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30대 남성이 현장에서 숨졌다.
이 남성은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한남 IC 방향으로 승용차를 운전하고 가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을 모두 태웠다.
운전자는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차 안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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