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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둘이서…우즈·매킬로이, 디 오픈 앞두고 예열

아일랜드 골프클럽서 연습 라운드

우즈, 저탄도 드라이버 샤프트 장착

타이거 우즈(왼쪽)와 로리 매킬로이. 밸리뷰니언 골프클럽 트위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가 아일랜드에 머물며 평소 친한 사이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을 준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골프채널과 골프위크 등은 8일(한국 시간) “우즈가 매킬로이와 함께 아일랜드의 밸리뷰니언 골프클럽에서 라운드를 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5일 아일랜드에서 끝난 이벤트 대회 JP 맥매너스 프로암 직후 아일랜드에서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을 준비하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었다. 밸리뷰니언은 아일랜드 서부 해안에 있는 명문 코스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 오픈은 14일부터 나흘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에서 열린다.

이날 일부 공개된 영상에는 강한 바람과 흐린 날씨 속에서 우즈가 카트에 탄 채 매킬로이의 샷을 지켜보는 모습도 있었다. 우즈는 JP 맥매너스 프로암 때도 카트를 타고 돌았다.



미국 골프위크는 우즈가 JP 맥매너스 프로암 때부터 드라이버 샤프트를 교체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샤프트(후지쿠라 벤투스 블랙 6X)는 스핀을 줄이고 낮은 탄도의 샷을 날리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람이 강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에서는 저탄도 샷이 유리하다.

밸리뷰니언 골프클럽은 트위터에 우즈와 매킬로이가 함께 있는 사진과 함께 “오늘 우리 클럽을 방문해 줘 고맙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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