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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해상특송장 가파르게 늘어

인센티브 지급 등으로 통관실적 211% 급증

부산항. 연합뉴스




부산항 해상특송장의 물동량이 가파르게 늘어났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들어 5월까지 부산항 해상특송장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397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2TEU보다 58% 증가했다. 통관 실적은 5만6600건에서 17만6000건으로 무려 211%나 급증했다. 해상특송장은 선박으로 들어오는 해외직구 전자상거래 물품 등 특송화물 전용 통관장이다. 부산에는 용당세관에 남부권 해상특송장이 지난해 9월 정식 개장했다. 시는 지난 1월 부산항만공사와 협약을 맺고 해상특송장에서 연간 5TEU 이상 처리한 업체에 1TEU당 8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그 결과 6월까지 3개사에 3176만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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