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저탄소 녹색 교통 도시 조성을 위해 '2022~2023년 기업체 교통 수요 관리’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교통 유발 부담금 부과 대상 기업이 자발적으로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이행 실적에 따라 교통 유발 부담금을 최대 40%까지 감면해 주는 제도다. 지난해에는 12개 업체가 참여해 약 5억 원의 교통 유발 부담금이 감면됐다.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은 △승용차부제(5부제, 2부제) △주차장 유료화 △주차장 축소 △주차 정보 제공 시스템 △자전거 이용 환경 구축 △통근(셔틀)버스 운영 △업무 택시제 △나눔카 이용을 포함해 총 11가지다.
참여 희망 기업은 구 교통행정과로 문의 후 교통량 감축 이행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행 기간은 내달 1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다. 구는 월별 서면 점검과 분기별 현장 점검을 통해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감면율을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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