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배봉산 열린 광장에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안전을 위해 정비 중인 동대문구야외수영장을 대신해 여름을 맞아 배봉산 야외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약 300명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대형풀 1개, 중형풀 2개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대형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돼 있다. 이용 편의를 위해 파라솔·매점·샤워실·탈의실·화장실 등 다양한 부대 시설도 갖춰져 있다.
운영 기간 동안 휴일이 없지만 악천후 시 안전을 위해 휴장할 수 있다. 오전 10시 ~ 오후 1시 30분, 오후 2시 30분~6시의 2부제로 운영되며 그 사이 휴식 시간에는 수질 점검 및 환경 정비가 이뤄진다. 입장 시 수영복과 수영모를 착용해야 하며 7세 이하 아동은 튜브 등 안전 장비를 갖춰야 한다. 안전 장비 및 물놀이 용품은 수영장 내 매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1부 기준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 초등학생 이하 3000원, 그 외 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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