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농산물가공센터는 신안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쌀로 만든 컬러 식혜 2종을 새롭게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센터가 출시한 컬러 식혜는 자색고구마를 첨가해 만든 ‘퍼플 식혜’와 단호박을 넣은 ‘노랑 식혜’ 2종류다. 퍼플 식혜는 유엔세계관광기구 최우수 관광마을인 퍼플섬을 방문한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맛보고 싶은 보랏빛 색깔의 식혜로 전통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
노랑 식혜는 단호박에 수선화가 만개한 색상을 적용했으며 살짝 얼린 뒤 슬러시 형태로 마시면 색다른 맛을 느낄수 있다. 센터는 앞서 딱딱하지 않고 바삭한 누룽지 스낵인 ‘누룽섬칩’ 4종을 선보인 바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농산물가공센터는 농업인들이 초기 설비투자 없이 소규모 가공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을 제공하는 곳으로 가공에 관심 있는 농업인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통해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제품 개발과 판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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