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말이나 행동을 반복해 상대를 질리게 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표현하는 신조어다. 간단명료하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동일한 말을 반복하면서 상대방에게 반감을 일으키게 하는 상황에서 주로 쓰인다.
또 이해할 수 없는 말이나 행동 때문에 뇌의 회로가 끊어지는 것처럼 사고가 정지된다는 뜻으로도 확대돼 사용된다. 특히 대화나 논쟁에서 상대방의 논리가 빈약하거나 논리적 오류가 있을 때 그 오류를 생각하지 못한 상황을 지적하면서 조롱할 때도 쓰인다. 뇌 정지와 같은 뜻으로 “뇌절이 왔다”고 사용되는 경우도 있고 계속해서 여러 번 반복한다는 뜻으로 “1절만 하지 않고 뇌절한다”는 식으로도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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