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운영하는 텀블벅이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월간 멤버십 후원 서비스 ‘스테디오’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테디오는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들이 팬들과 소통하고 정기적인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크리에이터마다 개별 제공되는 개인 페이지에서 쉽고 간편하게 자신의 작업물을 게시 할 수 있으며 정기 멤버십 금액과 팬들에게 제공하는 독점 콘텐츠까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향후 스테디오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 및 계열사 서비스인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 ‘아이디어스’와의 연계를 통해 창작자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스테디오는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뮤지션 및 팟캐스트 운영자는 물론 제품 브랜드, 커뮤니티 활동가 등 영상, 팟캐스트, 텍스트 등 분야에 상관없이 자신만의 콘텐츠가 있는 크리에이터는 누구나 등록이 가능하다. 오는 8월까지 출시를 기념해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실시한다.
김동환 텀블벅 대표는 “텀블벅이 새로운 창작물을 제작하는 목적과 사람들의 후원을 연결했다면 스테디오는 크리에이터와 이들의 창작을 응원하는 팬들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며 “크리에이터가 조회수나 알고리즘에 의존할 수밖에 없던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팬들의 지지와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 받는다면 창작 활동에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텀블벅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백패커 합병 후 경영진이 투입된 지난 2021년 7월 이후 매 분기별 약 30% 매출 성장을 올리고 있다. 후원금(펀딩액)도 꾸준히 상승해 지난 5월에는 월 기준 최고액인 73억을 비롯해 올해 1·2분기에 각각 145억원과 178억원의 후원금을 기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