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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의 또 다른 주인공은 '韓 테니스 유망주' 조세혁

윔블던 14세부 초대 챔피언 등극

"세계 100위 안에 드는 선수될것"

노바크 조코비치(왼쪽)와 기념 사진을 찍은 조세혁. 사진 제공=대한테니스협회




윔블던 14세부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조세혁. 사진 제공=대한테니스협회


‘테니스 유망주’ 조세혁(14)이 윔블던 테니스대회 14세부 남자 단식에서 우승했다.

조세혁은 10일(현지 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14세부 남자 단식 결승에서 커렐 오브리엘 은고노에(미국)를 2 대 0(7 대 6<7 대 5> 6 대 3)으로 제압했다.



올해 신설된 윔블던 14세부 남자 단식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조세혁은 현재 아시아테니스연맹 주니어 랭킹 1위다. 181㎝의 큰 키에 서브와 포핸드 스트로크가 강점이며 5월에는 전 세계 우수 주니어 선수들만 뽑히는 14세부 유럽 투어링팀에 선발됐다.

조세혁은 대한테니스협회를 통해 “상상만 하던 윔블던에 초청 받게 돼 정말 기뻤는데 우승까지 하니 기쁨 두 배”라며 “내년에는 (18세 이하) 주니어 그랜드 슬램에 다 뛰어보고 성인 무대에서 세계 100위 안에 드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윔블던 14세부 단식은 총 16명이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렀다. 이후 각 조 1위가 준결승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세혁은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으로 준결승에 올라 1번 시드 이반 이바노프(불가리아)를 2 대 1로 눌렀다. 결승에서 은고노에까지 격파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8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윔블던 주니어부의 경우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은 준우승이다. 1994년 여자 단식에서 전미라가, 2013년 남자 단식에서 정현이 각각 준우승했다. 호주오픈에서는 1995년 이종민, 2005년 김선용, 2015년 홍성찬이 주니어 남자 단식 준우승 성적을 남겼다. 김선용은 2005년 세계 주니어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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