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내달 벡스코에서 열릴 ‘정션 아시아’(JUNCTION ASIA 2022) 참가자 신청을 오는 24일까지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정션 아시아’는 유럽 최대 해커톤인 ‘정션’의 아시아 버전으로 제1회 대회가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며, 정션 아시아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중 온라인 예비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를 확정하며 본선 진출자 발표는 오는 31일 개인 전자우편으로 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자들은 총 10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걸고 경쟁을 펼쳐 최종 우승팀에게는 핀란드 정션 참가 자격과 항공료를 제공한다. 또 우수팀 중에서 1개 팀을 별도로 선정해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 육성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거나 기술 상품화, 창업 등의 기회도 준다. 정션(JUNCTION)은 세계 최대규모의 창업생태계 이벤트인 핀란드 슬러시(SLUSH)를 출범시킨 헬싱키 알토(Aalto)대 창업동아리의 해커톤으로 시작된 후 현재는 유럽 최대의 해커톤으로 발전했다.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벡스코에서 열리는 정션 아시아의 주요 행사로는 해커톤 발제 문제에 대한 주제별 워크숍, 참가자 간 네트워킹을 통한 팀빌딩, 아이디어 발굴 및 기술개발을 위한 해커톤, 발제 기관 스피드 멘토링과 창업 멘토링 등이 있다.
발제 기관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클라우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아마존 웹 서비시즈’(AWS), 네이버 제트와 슈퍼캣이 함께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 케플러 지갑(keplr Wallet)을 개발한 블록체인 유망기업 ‘체인엡시스’(chainapsis)가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 GIST(광주과학기술원)의 혁신기업가 교육센터와 창업진흥센터, UNIST(울산과학기술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4대 과학원이 후원기관으로 모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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