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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디 오픈 기간 세계랭킹 포인트 요구

노먼 “랭킹 포인트 기준 충족” 주장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펌킨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두 번째 대회. AP연합뉴스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가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 기간 세계 랭킹 포인트 반영을 위한 행동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영국 가디언은 “LIV 골프가 디 오픈 개막 전날 열리는 월드골프랭킹(OWGR) 이사회에서 랭킹 포인트 인정을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150회를 맞는 디 오픈은 14일(한국 시간)부터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다.



그레그 노먼(호주)이 이끄는 LIV 골프는 현재까지 세계 랭킹 포인트를 받지 못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LIV 골프에 합류한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는 세계 랭킹 포인트를 받지 못해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LIV 골프 임원진은 충분히 세계 랭킹 포인트 기준을 충족한다고 보고, OWGR 이사회에 포인트 반영을 적극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LIV 골프의 세계 랭킹 반영 여부는 OWGR 이사회에서 결정한다. 피터 도슨 OWGR 회장, 마이크 완 미국골프협회(USGA) CEO, 마틴 슬럼버스 R&A CEO, 세스 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CEO, 윌 존스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 이사 등이 멤버다. LIV 골프를 반대하고 있는 제이 모너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미셔너와 키스 펠리 DP 월드 투어(옛 유럽 투어) CEO도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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