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부가 한국인 1명이 외국인 ‘용병’으로 여전히 우크라이나 진영에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12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을 통해 우크라이나 편에서 전투에 참가한 외국 용병 현황을 발표했다. 국방부는 “한국 국적자 13명이 우크라이나로 들어와 4명이 사망했고 8명이 (우크라이나를) 떠났으며 1명이 남아있다”고 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전투 참가를 위해 우크라이나로 입국하는 모든 외국 용병들의 신원을 추적하고 확인하고 있다”면서 “2만 명의 외국 용병이 자국 영토에 들어왔다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허위 성명과 달리 실제 용병 수는 훨씬 적으며, 그 수는 계속해 줄어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3주 동안 우크라이나 내 (외국)용병 수는 3221명에서 2741명으로 480명이 감소했다”며 “이 기간 (외국 용병) 151명이 추가로 입국했으나 391명이 제거되고, 240명은 (우크라이나를) 떠났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국제 인도주의 법률에 따르면 외국 용병은 전투원이 아니며 생포시 최선의 경우는 재판을 받고 징역형을 선고받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러 한국 대사관 측은 “러시아 외무부와 국방부 소관 부처에 우크라이나 편으로 참전했다는 한국인 신원 등의 상세한 정보를 지난 4월부터 요청했으나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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