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가 지난달 US 오픈에서 우승한 매슈 피츠패트릭(미국), 5월 웰스 파고 챔피언십 우승자 맥스 호마(미국)와 제150회 디 오픈 1·2라운드를 함께한다.
12일(현지 시간) 발표된 티타임에 따르면 우즈는 14일 오후 2시 59분에 피츠패트릭, 호마와 같은 조로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의 1번 홀을 출발한다. 한국 시각으로 14일 오후 10시 59분이다.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에서 열리는 디 오픈은 47세 우즈에게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다. ‘라스트 댄스’인 셈이다. 우즈는 “정말 다양한 공략법을 요구하는 코스다. 오픈 마인드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1995년 우즈가 디 오픈 무대에 데뷔한 곳이 바로 올드 코스이고 2000년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한 곳도 올드 코스다. 우즈가 메이저 대회를 두 번 이상 제패한 코스는 세 곳인데 그중 하나가 올드 코스(2000·2005년)다. 다른 두 곳은 오거스타 내셔널과 메디나CC다.
한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콜린 모리카와(미국), 잰더 쇼플리(미국)와 한국 시각 14일 오후 5시 58분에 1라운드를 출발한다. 임성재는 오후 9시 4분부터 게리 우들랜드(미국),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동반 플레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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