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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택시기사 폭행한 현직 경찰…검찰 불구속 송치

현직 경찰 A씨, 사건 당시 인근 파출소에 직접 방문 신고

연합뉴스




음주 상태로 택시기사를 폭행한 50대 현직 경찰관이 검찰에 송치됐다.

13일 동대문경찰서는 서울경찰청 제6기동단 소속 50대 경위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밤 동대문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운전 중인 택시기사의 어깨를 발로 차고 턱을 잡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택시기사 B씨는 사건 당시 인근 파출소로 이동해 직접 방문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원과 주거 지역이 확실해 불구속 송치했다"며 "사건 당시 양측은 합의했지만 A 경위 징계 처분 여부는 최종 결과 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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