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위한 마중물 투자확대와 코로나 일상회복과 물가상승 등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경정에산을 긴급 편성했다.
13일 서울시는 6조3,709억원의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2022년 기정예산 45조8,132억원 대비 13.9%(6조3,709억원) 증가한 52조1,841억 원 규모로, 2021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정례 추경이자 민선 8기 첫 번째 추경이다. 오세훈 시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약자와 동행하는 매력적인 서울’을 위한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정부 추경에 따른 매칭 시비를 확보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신속하게 집행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핵심적으로 △안심·안전(4,011억원) △도시경쟁력 제고(3,834억원) △일상회복 가속화(9,262억 원) 등 3대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
특히, 노인 기초연금 지급에 374억원을 편성해 공적연금 사각지대에 놓인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노후 소득 보장과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소득 하위 70% 어르신에게 최대 30만원을 지원하는 기초연금 추가 재원을 확보한다.
또한,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서울 광역 및 지역사랑상품권을 총 2,120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한다. 올 연말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용산, 강동, 동작, 강서 등 4개소 추가 개관해 서울형 혁신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는 스타트업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창업지원시설을 신규 조성할 방침이다.
황보연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양극화 심화로 더욱 힘들어진 사회적약자를 보듬고,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해 올해 두 번째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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