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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도 웃은 극장가…두달째 손익분기점 넘어

매출 1582억…전년比 두배

'범죄도시 2' 매출 537억원…두 달 연속 최고 흥행작

지난달 국내 영화관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사진은 10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극장 매출액이 ‘범죄도시2’ 등 한국영화들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2배 이상 급증, 극장가가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6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를 보면 6월 전체 매출액은 158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6.3%(1111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관객 수도 213.9%(1054만명) 증가한 1547만명을 기록하며 극장가에서 손익분기점으로 보고 있는 1000만명대를 가뿐히 넘겼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인 2019년 6월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19%, 관객 수는 32.3% 적은 수준이다.



6월 극장가의 관객을 모은 건 한국영화로, 관객점유율이 전체의 60.4%였다. 5월의 53.1%보다 약 7%포인트 증가하면서 외화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팬데믹 이후 첫 천만 영화인 ‘범죄도시2’는 2개월째 흥행 1위를 유지했으며, 6월 한 달 매출액은 537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33.9%를 차지했다. 그 외 ‘마녀2’가 250억원(15.8%)으로 3위, ‘브로커’는 123억원(7.7%)으로 5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한국영화 세 편이 6월 흥행작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45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1% 늘었다. 관객수도 449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4% 증가했다. 다만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이 51.3% 줄어든 수치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까지 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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