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는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한 ‘국가서비스 대상’에서 2020·2021년에 이어 3년 연속 코스메디컬산업 산학협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대구한의대는 1995년 이후 코스메디컬 등 한방바이오산업을 대학특성화 분야로 설정하고 인재양성 및 산학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1997년 전국 최초로 화장품학과를 개설하고 2004년에는 화장품공장인 학교기업 기린허브테크를 설립, 자체 브랜드 ‘자안’ 론칭을 통해 관련 제품을 국내는 물론 중국과 동남아에 수출하고 있다.
또 다양한 국책사업을 통해 화장품공학관 및 우수교원 확충, 산학융합연구실, 창업인큐베이터 등 코스메디컬산업 분야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대학이 보유한 우수 산학협력플랫폼을 기반으로 베트남 호치민기술대학에 화장품학과 설치와 코스메디컬 산학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수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 경산시와 공동으로 캠퍼스 인근 화장품산업특화단지를 중심으로 K-뷰티산업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에 나서는 한편 글로벌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지역 화장품기업에 원스톱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올해 중기부 뷰티산업 밸류체인 컨버전스 지원사업,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육성사업,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지역기술 창업육성 지원사업, 경상북도 최우수 창업보육센터 등 다양한 산학협력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지역기업과 더욱 고도화된 산학협력을 통해 아시아는 물론 유럽으로 판로 확대를 위한 글로벌 전진기지 역할을 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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