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환경미화원 10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나주시 환경미화원 채용은 2020년 7월 이후 2년여 만으로 지난해 채용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채용이 보류됐다.
나주시는 채용 공고에 앞서 민선 8기 나주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 검토했던 환경미화원 채용 개선안 내용을 최대한 반영했다.
우선 환경미화원 채용과 관련 일부 시험 과목의 배점을 조정했다. 체력시험은 기존 45점에서 60점으로 15점을 높인 대신 면접점수를 45점에서 20점으로 하향 조정했다.
채용 과정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인성 검사(10점)를 새로 도입, 전문기관이 위탁받아 평가하며 면접위원은 3명에서 5명으로 늘렸다.
최고 점수와 최저 점수를 제외한 합산 평균 점수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신원 조회 등을 거쳐 9월 초 임용할 계획이다.
자격은 나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 55세 이하 신체 건강한 사람이다.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 체육관(영산강변로 99)을 방문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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