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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戰 장기화에…푸틴, 이란에 손 벌리나

美 "러 관리, 성능 확인차 최근 두차례 이란 방문"

"이란, 정밀타격 기능 갖춘 수백대 러에 제공 준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러시아가 이란에 무기를 요청하려는 것으로 파악됐다.

AP통신과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제이크 셜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미사일 탑재 드론(UAV)을 확보하기 위해 한 달간 최소 두 차례 이란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러시아가 드론 비축량을 늘리기 위해 지난달 처음 이란을 찾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이란이 지난달 수도 테헤란 남쪽 카샨 비행장에서 러시아 정부 대표단에게 무인기를 소개하는 발표회를 연 것으로 분석했다.

러시아가 관심을 두는 이란제 드론들은 지상 표적에 정밀 타격이 가능한 유도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이란 정부가 수백대의 UAV를 러시아에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러시아 대표단의 6월 이란 방문 당시 사진을 보면 러시아가 이란제 공격용 UAV을 얻으려고 한다는 점이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앞서 백악관은 이란이 이르면 이달 중에 러시아군이 드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훈련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는 올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수개월째 막대한 무기가 소비되는 심한 소모전을 치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무기지원, 러시아의 무기 고갈 속도를 향후 전쟁의 성격을 결정할 중대 변수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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