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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균 감독, CJ ENM 콘텐츠 부문 이끈다

스튜디오스 대표이사에 선임

기존 스튜디오드래곤-엔데버콘텐트와 삼각편대 체제 확립





윤제균(사진) 영화감독이 CJ ENM(035760)의 자회사인 콘텐츠 제작사 CJ ENM 스튜디오스의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CJ ENM은 18일 윤 신임 대표가 CJ ENM 스튜디오스의 콘텐츠 부문을 총괄하며, 기존의 하용수 대표는 경영부문을 총괄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CJ ENM 스튜디오스는 올 4월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으로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만들어진 CJ ENM의 자회사다.



윤 신임 대표는 영화 ‘해운대’, ‘국제시장’ 등의 히트로 국내 첫 ‘쌍천만 감독’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영화감독이다. 본인이 이끄는 제작사 JK필름을 통해 영화 ‘공조’ ‘그것만이 내 세상’ 등의 흥행을 성공시키며 제작자로서도 역량을 증명했다. CJ ENM과는 JK필름이 2016년 CJ ENM에 인수되면서 인연을 맺었다.

또한 CJ ENM은 또 다른 자회사인 드라마 제작사 본팩토리의 오광희 대표를 CJ ENM 스튜디오스 콘텐츠 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덧붙였다. 오 본부장은 본팩토리에서 드라마 ‘술꾼도시 여자들’,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의 제작을 이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콘텐츠 제작 전문가인 윤제균 대표와 오광희 본부장이 합류하면서 CJ ENM 스튜디오스의 콘텐츠 제작역량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며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K콘텐츠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양산 시스템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J ENM은 2016년 설립한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올 초 인수 작업을 완료한 미국의 콘텐츠 제작사 엔데버 콘텐트와 더불어 멀티스튜디오 삼각편대 체제를 갖추고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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