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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 이재욱, 스승 정소민 향한 연정 피어났다…시청률 7%로 동시간 1위

/사진=tvN '환혼' 방송화면 캡쳐




'환혼'에서 스승 정소민을 향한 연정이 몽글몽글 피어난 이재욱이 새로운 미션 심서의 비밀이 연정임을 깨닫게 돼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1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준화)은 전국 유료 기준 시청률 7%를 기록해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욱(이재욱)은 무덕이(정소민)를 지키기 위해 정진각 규율을 따르는 척 꼼수를 부렸고, 이를 괘씸하게 여긴 박진(유준상)은 장욱에게 서경 선생이 쓴 심서를 읽어내면 자유로운 통행을 허락하겠다고 말했다. 얇은 두께에 장욱은 호기롭게 박진의 제안을 받아들였지만, 심서는 보통의 책이 아니었다. 심서는 겉보기에는 백지 상태로 온 기운을 집중해야 읽어낼 수 있고 정식 수련을 한 적 없는 장욱이 심서를 읽으려면 최소 1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다. 장욱은 심서를 불에 그을리고 먹물에 적시며 요행을 부렸지만, 심서는 다시 백지 상태로 돌아와 멘붕에 빠졌다. 그런 장욱에게 마의 이선생(임철수)이 결정적인 힌트를 건네 이목을 끌었다. 이선생은 심서가 대호국을 세운 서경 선생이 맹인 연인을 위해 쓴 글이자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연서이며, 이것이 연서라는 사실은 대호국 누구도 모른다는 것. 또한 처음 한 글자만 읽어낼 수 있다면 연서 전체를 읽을 수 있다는 힌트를 줬다. 이후 장욱은 박진에게 200년전의 환란을 잠재운 서경 선생을 도운 이가 초대 진요원 원장 진설란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연서의 첫 글자는 받는 이의 이름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뒤 심서를 읽어내는데 성공했다.



무덕이는 장욱을 보기 위해 송림하인 선발대회에 출전해 이목을 끌었다. 송림하인 선발대회는 필기시험은 물론 실기시험인 칼질, 쇄소, 빨래, 체력장으로 이어졌다. 특히 서율(황민현)과 세자 고원(신승호 ), 박당구(유인수)이 무덕이의 필기시험 합격을 위해 대동단결했다. 머리를 맞댄 세 사람은 시험의 답안지를 작성했고, 이후 고원이 무덕이에게 은밀히 답안지를 전달하며 무덕이는 필기시험을 통과할 수 있었다. 천하제일 살수의 자존심은 잠시 내려놓고 무덕이는 단 5명의 합격자 안에 들기 위해 항아리를 짊어지고 죽기 살기로 뛰었다. 또한 '아무리 비참하고 초라해도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면 죽어버려라'라며 스스로를 채찍한 끝에 결국 정진각 하인으로 선발됐다.

장욱이 무덕이의 마음을 읽어내 설렘을 자극했다. 장욱은 무덕이가 다리 난간에서 던진 하인 모집 공고지를 꺼내 들었다. 앞서 장욱은 무덕이를 보기 위해 정진각을 탈출했고, 엇갈림 끝에 만나게 된 무덕이가 '기다리고 있어. 나도 거기로 갈게'라는 말과 함께 건넨 것. 이를 무덕이의 연서로 생각했던 장욱은 "여기 써 있잖아. 내가 이 짓을 해서라도 너를 보러 가겠다. 너만 볼 수 있으면 뭐든 할 수 있다. 거기에 대한 답이라고. 나도 보고 싶었다. 답장이야"라며 도련님도, 제자도, 아닌 한 남자로서 무덕이를 향한 연심을 고백해 설렘을 증폭시켰다. 이에 무덕이는 '이 정도 거리에 한 사람을 들일 때는 각오를 했어야 했다. 내가 보낸 것은 보여서도 안 되고, 전해서도 안 되는 어리석고 불쌍한 나의 연서다'며 누구에게도 들켜서는 안 될 장욱을 향한 본심을 자각, 처음으로 마음을 밖으로 드러냈다. 향후 장욱의 직진이 예고되는 가운데 두 사람의 애틋한 마음이 연결될 수 있을지 관심을 높인다.

무덕이의 과거를 아는 의문의 여인 소이(서혜원)가 진무(조재윤)에게 납치돼 긴장감을 높였다. 진무와 왕비(강경헌)는 진부연의 대타를 만들어 진호경(박은혜)을 꼭두각시로 만들기 위한 계략을 세우고 있기에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서율이 왈패들에게 위협을 당하는 소이를 구해줘 두 사람은 또 어떤 관계로 얽히게 될지 관심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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