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역 오피니언리더들의 모임인 ‘기우회’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한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오는 22일 오전 경기도경제과학원 1층 광교홀에서 열리는 기우회 월례회에 회원으로서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 1991년 10월 출범한 기우회는 경기도 내 기관장과 학계·언론계·경제계·종교계 인사 등 170여명(12개조)으로 구성됐다.
매월 1차례씩 모임을 열고 정책대안 제시, 사회봉사 등의 활동을 해 왔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내 사회지도층의 의견을 듣고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김 지사가 기우회에 가입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전 지사는 2018년 7월 취임과 함께 “사교모임이면서 관 주도로 운영하는 방식이 적절치 않다”며 기우회에서 탈퇴한 바 있다.
민선 도지사가 기우회에서 탈퇴하기는 이 전 지사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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