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사진)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 18일(현지 시간) 호주 그리피스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고 영화진흥위원회가 전했다.
김 이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영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영진위는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학위 수여식에 이어 마스터클래스에서 ‘서편제’ ‘살인의 추억’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공동경비구역 JSA’ 등 작품을 들어 한국 영화 성공 비결을 소개한다.
문화공보부 관료 출신인 김 이사장은 영진위 전신인 한국영화진흥공사 사장을 지내고 부산국제영화제를 설립하는 등 문화행정가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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