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이 18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한때 경찰과 대치했다.
대진연 회원 20여명은 이날 오후 2시께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사적 채용을 옹호하는 권성동 의원은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검은 옷을 입고 '공정' '상식'이라는 문구가 적힌 영정 사진을 든 채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사퇴 요구 서한을 전달하려 했으나 경찰이 막아서자 잠시 실랑이를 벌였다. 물리적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들은 경찰의 2차 해산명령 이후 자진 해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