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우승을 거둔 ‘장타 여왕’ 윤이나(19)가 세계 랭킹 69위에 올랐다.
19일(한국 시간) 발표한 주간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윤이나는 지난주 114위에서 45계단이나 상승한 6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100위권 이내 한국 선수는 34명으로 늘었다.
윤이나는 17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4라운드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 나흘 내내 선두를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로 데뷔 첫 우승을 완성했다. 신인 선수의 우승은 올 시즌 처음이었다. 그 결과 윤이나의 세계 랭킹도 45계단 뛴 69위로 수직 상승했다.
지난주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이 열렸지만 팀 경기라서 세계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상위권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고진영(27)이 1위를 지킨 가운데 이민지(호주)와 넬리 코르다(미국)가 뒤를 이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자리를 맞바꾸며 지난주보다 1계단 오른 4위가 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