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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탈북민 19명 입국…'코로나탓' 작년보다 47%↓

"북중 국경통제 지속·제3국 이동 제한 영향 미친 듯"

통일부/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중 국내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 수가 총 19명으로, 전년 대비 4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지속 확산하는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북한이탈주민 입국 인원은 총 8명(남성 1명·여성 7명)이고 1분기 입국인원은 남성 2명, 여성 9명으로 총 11명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입국인원은 총 19명(남성 3명·여성 16명)인데, 이는 지난해 상반기 입국인원인 36명(남성 20명·여성 16명) 대비 17명(47%) 줄어든 수치다. 통일부 당국자는 입국 인원이 지속 감소하는 원인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북중 국경통제가 지속하고 제3국에서의 이동 제한 등이 유효하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 수는 총 63명이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 31명(남성 17명·여성 14명) △2분기 5명(남성 3명·여성 2명) △3분기 12명(남성 9명·여성 3명) △4분기 15명(남성 11명·여성 4명)이 입국했다. 이에 따라 국내 북한이탈주민 총인원은 6월 말 기준 3만38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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