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안심식당’ 1000개소를 추가 지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안심식당’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우리 식사문화 중 감염병에 취약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2020년 7월부터 도입됐다. 덜어먹기가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3대 수칙을 준수하는 업소다.
시는 지난 2020년 2088개소, 2021년 1308개소의 안심식당을 신규 지정했고,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안심식당 우수기관 평가에서 2021년 상·하반기 연속 전국 1위 자치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안심식당 운영업소는 지난 6월 말 현재 3342개소로 올해 안심식당 1000개소 추가 지정을 목표로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신규업소 15만원, 기존업소 5만원 범위 내에서 방역·위생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심업소에 대한 사후관리는 연 2회 이상 3대 수칙 이행여부를 현장점검한다. 미이행 업소에 대해서는 1차 경고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2차로 지정취소해 안심식당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안심식당 정보는 네이버, 카카오맵, T-맵, 한식포털 및 시, 군·구 홈페이지에서 식당의 위치와 기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정형섭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안심식당 지정 확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 지난 14일 시청 회의실에서 군·구 담당자 실무회의를 열고 안심식당 활성화를 위한 우수사례 공유 및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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