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다음달부터 시가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 계약 등 모든 계약 체결 시 관련 서류를 온라인으로만 제출할 수 있는 ‘종이 없는 계약업무’를 시범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시와 계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사업을 추진할 때 관행적으로 요구하는 서류가 많아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시와 계약을 체결한 민간 기업들은 앞으로 ‘문서24’나 ‘나라장터’를 통해 간편하게 계약 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종이 사용량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 전체 계약 건수는 1만 2632건으로 연간 약 213만장의 종이가 사용됐다. 별도 시스템에 전자문서 형태로 보관할 경우 연간 종이 사용량은 69만 장으로 대폭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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