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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용호 "강원 '지역스타기업' 평균매출액, 14개 시·도서 가장 낮아"

강원이 가장 낮고 전남·제주·울산 순

충북 가장 높아…세종·경북·충남 상위권

24일 오후 강원 춘천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자 대회 및 워크숍에서 노용호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권욱 기자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광역시·도 중 강원도의 ‘지역스타기업’ 평균 매출액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노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으로부터 14개 광역자치단체의 지역스타기업의 2021년 매출액 자료를 제출받아 비교한 결과 시·도별 평균 매출액에서 강원이 107억 원으로 가장 낮았다. 그 위로는 △전남 116억 원 △제주 134억 원 △울산 136억 원 순이다. 가장 높은 곳은 충북으로 209억 원이다. 그 다음은 △세종 203억 원 △경북 194억 원 △충남 190억 원 순이다.

지역스타기업은 3년 평균 매출액 25억 원 이상의 성장잠재력이 높고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 등 지역사회 공헌이 우수한 중소기업으로서 광역자치단체장이 지정한다. 총 1000개사를 목표로 2018년부터 매년 200여개사를 선정하고 있다. 지역스타기업에 선정되면 마케팅전략 및 기술로드맵 구축, 지역스타기업 전용 연구개발(R&D), 과제수행으로 개발한 사업화 확장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강원도 소재 지역스타기업의 현황을 살펴보면 2018년~2021년 평균 고용 실적은 37.4명으로 14개 광역시?도 가운데 10위, 특허출원 실적은 32.6개로 6위, 사업화매출은 평균 73억 원으로 4위를 기록했다.

강원도의 경우 매년 ‘지역 기업특성조사’로 현황을 파악하고 집중 육성 기업 설정과 지원을 통해 성과 창출 확대를 유도하고 있으나 다른 광역시?도에 비해 매출액과 신규 고용 실적 등이 저조한 것은 매우 아쉬운 실정이라는 게 노 의원의 지적이다.

노용호 의원은 “지역스타기업에 선정된 강원 지역 기업 중 4개 기업이 매출액 연 1,000억이 넘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는 성과도 있었지만 나머지 기업에 대한 경쟁력 제고 복안이 필요하다”며 “관계 당국은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지역별?특화산업별 맞춤형 성장사다리 구축에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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