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H.O.T 장우혁이 자신에게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한 소속사 전 직원 2명에게 법적대응을 했다.
19일 소속사 WH크리에이티브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전 직원 2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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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크리에이티브는 장우혁이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이곳에서 근무했던 이들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우혁에게 폭언과 폭력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들은 연습생 출신 A씨가 지난 2016년 1세대 아이돌 출신인 소속사 대표에게 욕설과 무자비한 폭력을 당해 꿈을 접었다는 내용의 폭로글을 올리자, 비슷한 취지로 글을 쓴 것이다.
이후 장우혁은 A씨와 직접 만나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직원 2명의 주장은 악의적인 허위 사실이라고 보고 있다.
WH크리에이티브는 "당시 함께 일했던 많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사실 확인한 결과 폭로글의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통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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