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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째 경기 아파트값 떨어지는데…평택·이천·파주는 상승세 지속





경기 아파트값이 5개월 연속 하락하는 가운데 평택·이천·파주 등에서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천은 얼마 남지 않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이라 수요가 유지되고 있고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는 평택과 파주는 실수요를 바탕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29개월 연속 상승하던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올 2월 하락으로 전환된 후 6월까지 5개월 연속 떨어지고 있다. 이 기간동안 시흥이 2.67포인트의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화성이 2.59포인트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평택, 이천, 파주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평택은 2020년 3월부터 지난 6월까지 28개월간 오름세를 유지 중이며, 이천과 파주도 각각 22개월, 20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특히 이천은 최근 분양권에 억대 프리미엄이 붙는 등 비규제지역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달 안흥동에 분양된 ‘이천 빌리브 어바인시티’ 전용 84㎡ 분양권은 6억419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1억원 올랐다. 관고동에 공급되는 ‘이천 롯데캐슬 페라즈 스카이’ 전용 84㎡도 같은 달 분양가보다 1억1000만원 가량 높은 5억2485만원에 손바뀜됐다.

평택과 파주는 대규모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실수요가 풍부하다. 평택은 삼성반도체 공장이 모여 있는 고덕신도시부터 최근 279만2158㎡ 규모에 2만388가구가 거주하는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산업단지와 개발사업들이 맞물리며 집값이 상승하고 있다. 파주 역시 파주출판문화산업단지, LG디스플레이산업단지, 메디컬클러스터(2024년 예정), 운정테크노밸리(2026년 예정) 등 운정신도시와 연계한 대규모 산업단지가 형성되고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전국적으로 주택시장 관망세가 길어지는 가운데, 비규제지역인 이천과 산업단지, 교통망 개선 등의 평택과 파주 등으로 수요자들이 눈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신규분양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DL건설은 7월 평택 화양지구에 ‘e편한세상 라씨엘로(2-1블록)’, ‘e편한세상 하이센트(4블록)’ 두 개 단지 총 1979가구 대단지 브랜드 타운을 선보일 예정이다. 화양지구는 신도시에 버금가는 279만2158㎡ 규모에 2만388가구로 조성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하반기에는 호반건설이 파주 다율동, 당하동에서 각각 518가구, 1138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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