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19일 부산 유라시아플랫폼에서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을 통한 동반성장과 혁신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행사(BUSAN Pre-Innovation Day)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과학기술 기반 스타트업 21개사와 LG전자·포스코기술투자·롯데벤처스 등 스타트업과의 협업에 관심있는 대기업이 상호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기업들은 산업연계, 판로개척, 투자, 공동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 중인 협업 프로그램과 계열사 협업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또 혁신 스타트업이 실질적인 대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협업 시작 전 꼭 고민해봐야 할 사항’ 등 현실적인 조언 역시 공유했다.
젠라이프(박테리오파지 센서기기), 드론스테이션(SH로보틱스) 등 사전 선별한 스타트업 10개사는 실제 투자연계를 위해 보유한 제품·서비스를 소개했다. 이들 스타트업은 투자 검토 및 성장 전략을 위한 1대1 상담도 받았다.
부산특구본부는 행사 이후에도 참여 기업·투자자의 의견 청취, 우수기업의 발굴, 대·중소-스타트업 간 상생 협력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및 산·학·연 네트워크 등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서동경 부산특구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과학기술 기반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오픈이노베이션 문화 확산을 통해 기업 간 자생적인 협력생태계가 구축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