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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새 걸그룹' 뉴진스, 프로모션 관행 깨고 기습 데뷔

22일 기존 프로모션 관행 깨고 바로 뮤직비디오 공개하며 기습 데뷔

레트로 스타일 '어텐션' 공개…정식 음원 공개는 다음 달 1일

하이브의 레이블 어도어의 새 걸그룹 '뉴진스'. 사진 제공=어도어




하이브의 레이블 어도어의 신인 걸그룹 ‘뉴진스’가 22일 자정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기습 데뷔했다.

어도어는 22일 자정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어텐션’의 뮤직비디오를 온라인에 공개하며 ‘뉴진스’의 데뷔를 알렸다. 사진·디저 공개 등 기존 프로모션 과정을 생략한 도전적인 선택이다.

뉴진스는 10대 소녀들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이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진(청바지)은 시대를 불문해 남녀노소에게 사랑받아 온 아이템으로, 매일 찾게 되고 질리지 않는다”며 “시대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포부와 함께 ‘새로운 유전자’(New Genes)라는 중의적 의미와 각오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어텐션’은 미디엄 템포의 이지 리스닝 팝 넘버다. 뮤직비디오는 스페인에서 촬영했고, 자연스러운 콘셉트가 눈길을 끈다.

뮤직비디오와 함께 향후 프로모션 일정 등도 함께 공개됐다. 데뷔 앨범에는 4곡이 수록된다. 23일 자정에는 두 번째 타이틀곡 ‘하이프 보이’의 뮤직비디오도 공개하고, 이 때 베일에 가려져 있던 멤버들의 이름도 함께 공개한다.

앞서 어도어는 1일 서울 삼성동의 대형 전광판 등지에 신인 걸그룹 런칭을 예고하는 영상을 송출했다. 어도어를 이끌고 있는 민 대표는 f(x)·레드벨벳 등 실험적 콘셉트의 걸그룹을 성공시킨 바 있고, 미국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글로벌 영향력 있는 여성’에 윤여정 등과 함께 이름을 올리기도 해 이번 걸그룹에 대한 기대가 컸다. 민 대표는 “이들이 선보일 음악이 곧 이 팀이 추구하는 콘셉트이자 색깔”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뉴진스 데뷔에 하이브 주가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7%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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